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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앨범 이야기/흑역사(시시한 노래 시절)

[스케치]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생각하고 있는 다음 계획은 찬송가 연주....이다
절대 팔릴 리 없는 찬송가 연주를 모은다는 발상도 딱하지만
더욱 대책이 없는 것은
내가 내 기량을 알고 있기에 절대 매력적인 음악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이미 첫번째 노래 모음이라고 할 수 있는 Lost & Found에
처음과 마지막 트랙으로 시험삼아 만든 찬송가 연주를 넣어놓긴 했고
당연히 그 아이디어나 트랙들도 재활용될 것이지만

역시나 매력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내기에는 멀었다

이번에도 머릿속에 있는 것은 살짝 아바삘이 나와야 했는데
실제 구현된 것은 
아빠도 엄마도 아닌 봉필(?) 미디 음악이 나왔다
(모두 직접 연주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8bit 시절 게임 음악같은 이 느낌을 어쩐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