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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앨범 이야기/흑역사(시시한 노래 시절)

[스케치] 그날 이후로 Part2 (매일 조금씩)

지난 게시물들에 올렸던 '그날 이후로'의 답가 같은 노래를 원했는데,
만들다 보니
어쿠스틱(?)스러운 단순한 노래가 되어버렸다

게으른게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상당히 (악기가 어쿠스틱 기타 , 베이스, 드럼뿐인) 단조로운 반주에
더 얹을 것을 고민하기 귀찮아지는 경지에 이르렀다...ㅡㅡ;;

그런 이유로 노래에 얹어서
코러스랑 더블링으로 많은 부분을 채워갈 계획으로 급수정.....

맨 앞부분의 A파트를 제외하곤 이번에도 4개 코드의 무한반복인지라
나름 어렵지 않게 보컬파트에서 보충이 가능했다
(노래는 그래도 잘라붙인 것은 아님....ㅡㅡ;;;)

아직 전혀 이펙터를 넣지 않은 상태이고
녹음하기 전에 발란스만 대강 슥슥 잡아놓은 상태에서
보컬은 아직 볼륨 발란스도 패닝도 설정하지 않고 모두 센터에서 몰려 나오는 상황을 그대로 올려봤다

요즘 단조로운 코드 반복에 보컬이 후리는걸 맛들렸는지
이번 곡에서도 뒷부분에는 보컬 후리기(?)를 넣을 생각은 고민만 하고 있다
고민만 하는 이유라고 한다면....
들어보면 알겠지만 노래를 잘부르는 축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후리면 후릴수록 허접해지는 것을 어쩌지 못한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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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링 보충하고 후반부에 보컬 보충해서 일단
녹음 자체는 완료....한듯???
전반부의 보컬도 음정이 많이 틀어져서 다시 불렀고....
해놓고 나니 보컬만
코러스 4트랙, 더블링 2트랙, 보컬 메인 1트랙으로 7트랙이다....ㅡㅡ;;;;
(역할상의 트랙수이고 실제 펀칭하고 하다 보면 메인보컬은 1트랙이라고 해도 2트랙 할당한다...ㅡㅡ;;)

아.....괜히 연주 깔꼼딱 하고 간단하게 한다고 기타 배킹 두번에 베이스 한번, 드럼으로 끝낸 녀석에다가
보컬로 떡칠을 하는 느낌이다
볼륨과 패닝만 잡아놓고 아직 이펙터는 하나도 안먹인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