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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노래 공장 소개/DIY

일단 기타에 붙인 피에조 픽업

스마트폰이 AS를 갔다 오기 까지 기다렸지만
몇일 전에 또 다시 스마트폰을 땅에 떨구면서 카메라가 안되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런 관계로
이번 공작은 그냥 사운드 샘플만 올리고 끝내야 할 것 같다

피에조 픽업을 제작해서 기타의 바디 안쪽에 순간 접착제로 붙여버렸다
붙인 위치는 브릿지 핀과 사운드홀 사이에 딱 공간이 비어 있는 곳이 있다



소리는 조금 까랑하게 잡히고
샘플을 들어보면 이게 어떤 느낌인지 조금 판단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샘플 때문에 피에조 픽업을 카혼 안에 달아야 하는지 판단은 아직 미지수가 되어버렸다

좀 까랑한 느낌으로 잡히는  기타 소리로 판단할 때
카혼에 붙이고 나면 이거 분명 저음은 실종된 소리가 나올거 같은데 말이다

여튼 지난 자료들만 잘 종합해도 공작은 성공할 수 있을것이고
결과물의 소리는 샘플로 올려놓은 음악으로 확인하면 될 것이다

 



(일단 기타는 피에조 픽업만 사용한 소스이고
카혼은 완전 망했고, 아직 스케치 버전이라서 곡에 대한 구상만 있지
이해나 연주는 완전 바보같은 상태이다)

왠 일로 가사를 영어로 썼다 보니 이번에는 가사도 함 넣어봄

All things can be nothing in an year,
All things can be nothing in a month,
All things can be nothing in a day,
All things can be nothing anytime,

There is nothing last forever, Nothing but only you
 
뭐....요런 가사.....
실상 숨은 뜻은 헛되고 헛되다는 전도서의 이야기지만
공모전용 사탕발림용 설명을 풀자면

"모든 것이 사그러져 가도 당신만큼은 존재한다는 젊음에 대한 예찬이다
 무뚝뚝한 신사의 느낌을 주는 영국의 이미지와 거리공연 느낌을 살리는
 단출한 구성과 건성인듯 연주되면서도 어우러지는 악기들에
 철학적이고 진취적인 가사를 붙였으며
 영국의 음악중 서정적인 브릿팝의 느낌을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 내가 썼지만 그래도 점수를 좀 받아보겠다고 진짜 오글거리게 칭찬해놨다....ㅡㅡ;;;;;;
(수상은 안될거 같아서 추후 나도 쓸 수 있도록 전도서를 모티브로 잡긴 했지만)

자, 모두 피에조 픽업 자작해서 싸구려 어쿠스틱에 짹을 꼽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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